1. 협재의 숨은 보석, 베릴 카페
주소: 제주시 한림읍 협재 1길 19-8
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30분
주차: 협재 포구 주차장 추천
처음 입구를 찾는 순간, 좁은 골목길에 조금 당황했지만, 작은 간판이 베릴 카페의 문을 열어줬습니다. 동생의 추천 덕분에 우연히 방문하게 된 이곳은 제주 한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오션뷰 명소였습니다.
봄날 햇살 아래,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았지만, 그날은 추위로 인해 옥상의 비양도 전망을 감상하기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유리창 너머로 펼쳐진 바다 풍경만으로도 감탄이 나왔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화려하진 않았지만, 바로 앞에 펼쳐진 협재 해수욕장의 바다색이 기가 막혔습니다. 바람이 거센 날에도 바다는 그 자체로 환상적이었고,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명당 자리 찾기
안쪽의 프라이빗한 자리가 가장 인기 있었고, 창밖으로 보이는 비양도의 풍경은 마치 그림 같았습니다. 창문 자리는 조금 주의가 필요했지만, 안쪽 자리는 편안한 대화와 아름다운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2. 베릴 카페 메뉴와 가격
1인 1음료 주문 필수
- 아메리카노 - 6,000원
- 카페라테 - 7,000원
- 케이크 - 7,500원
가격은 지역 카페 치곤 합리적인 수준이었고, 영어 메뉴가 있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케이크는 동생의 추천으로 맛보지 못했지만, 비주얼만으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3. 협재 해수욕장과 비양도의 절경
카페 내부에서 바라본 비양도는 마치 액자 속 풍경 같았습니다.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했고, 구름이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음료는 기대 이상은 아니었지만, 전망이 주는 즐거움으로 모든 것이 용서되었습니다. 파도가 있는 날에도 비양도와 협재 해수욕장의 아름다움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잔잔한 바다와 파도가 어우러진 풍경은 바다멍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협재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이곳은 반드시 들려야 할 곳 중 하나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